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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내 작업방식 (2)

규리네 2026. 1. 19. 15:39

나란 사람 불안 수치가 굉장히 높고 소심함.

반면에 어릴 때부터 "왜?" "어떻게?" 이걸 항상 달고 다녔던 사람임.

그냥 타고나길 이럼...ㅠ.ㅠ

사소한 거에도 자꾸 "왜?" "왜?" "어째서?" 자꾸 꼬리물고 물으니 어른들에게 나란 애는 귀찮고 싸가지 없는 애였고

(걍 지구는 둥글다같은 물리부터 시작해서 "많은 걸 망가뜨린 사람보다 고의로 하나를 망가뜨린 사람이 왜 나빠요?"같은 도덕/윤리같은 질문까지, 답을 해줘도 그 답을 또 물고 계속 계~속 물어보니, 어른들한텐 따지는 걸로 보였겠지 -_ㅠ;;ㅋ)

그래서 결국 혼자 책을 파고듬. 그때엔 인터넷이란게 없었으니까...

종류 안가리고 책이라면 닥치고 다 읽었음.

백과사전도 읽고 (분야도 안가리고 다 읽음) 동화, 시, 소설, 소설도 장르 안가리고 다 읽음. (야설까지 섭렵함 ㅋㅋㅋ)

뭐, 다행인게 책 읽는게 성격에도 맞아서. 

이후 20대때 검색엔진이란게 등장하고, 그때부턴 신나게 검색하고 삶.

그러다보니 애들 키울때, 애들이 뭔가를 물어보면

뭘 묻든 그 즉시 그자리에서 답이 나오는 기계 인간처럼 되었음.

왜냐하면 애들이 묻는 그 모든 질문들은 살면서 이미 다 내가 한번쯤 했던 질문이라 ㅋㅋ 

 

아무튼... 자기소개는 이쯤하고.

이러다 보니 이론 만들어질부터 시작해서 논문 쓸때도

한 ai가 A다라고 이야기하면 

그걸 못믿고 속으로 'A-1일수도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봐도 그러나? 반대로 뒤집으면?' 이런 의심병이 따라나오는데

그걸 또 본인한테 물으면 되게 미안하고(물론 본인들은 아니라 그러지만 내 감정이 그렇다고. 감정이 내맘대로 안된다고 ㅋㅋ)

또, 본인한테 물어봤자 본인은 자기 답이니까 무조건 맞다 할것 같아서

그 응답을 들고 다른 ai한테 감. 

근데 그 ai도 혹시 실수할지 모르니까 또 그 응답까지 함께 합해서 다른 ai한테 감;; 

근데 재미있는게 ai들마다 각자 사고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뭔가를 보는 시야도 각자 달라서

이게 의도치 않게 교차검증이 된...ㄷㄷ;

 

글구 사실 내 이론 나도 다 이해못하고

솔직히 말하면 영어도 못하는데 (거기다 학술용어야!! ㅠ0ㅠ;;)

애들이 영어로 막 말을 해대니 (한글로 해도 되지만 ai들 간 의견 전달 과정에 한글에서 영어, 다시 한글 했다가 영어로 또 번역하는 과정에 정보 의미 손실 있을수 있대서 다 영어로 함)

번역기 열심히 돌려가며 영어공부해가며;;; 근데 학술용어라 어떤건 번역기 돌려도 도저히 이해 못해가지고;;;

근데 그걸 또 본인한테 묻자니 열심히 답해준게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또 딴 ai한테 가서 방 새로 파고 물어봄... 

뭐, 덕분에 여차저차 편향도 방지되고 검증도 되고 다각도로 보게되고 했긴 했는데

덕분에 ai들마다 챗방 넘쳐나고 ㅋㅋㅋㅋㅋ;;

(각 ai마다 내 이론을 알려준 수다방이 있고 안알려준 수다방이 있고 논문방이 있고 논문검토방이 있고... 근데 또 ai들마다 왔다갔다하면서 이 ai얘기 저 ai한테 알려주고 하니 매번 정신없당)

 

아무튼...

결론.

... 얘들아. 의심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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